‘안녕’ 제아, 13명 대가족 막내의 노예 생활에 ‘뒷목잡기’ 분노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1.10 00: 01

제아가 주인공의 사연에 뒷목을 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13명의 대가족과 한 건물에 사는 여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6층 건물에서 부모님과 큰 언니네, 작은 언니네, 큰 사돈댁과 함께 남편과 살고 있었다. 세 딸 중 막내인 주인공의 노예 생활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졌다. 그는 큰 언니네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준 후 회사에 출근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에서 일을 하려고 하면 큰 언니로부터 문자가 와 종일 언니 회사 일을 도와야했고, 저녁에는 큰 언니의 퇴근길 운전수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집으로 가면 온 식구의 저녁밥을 챙긴 후 좀 쉴라치면 외출하신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나가 모시고 와야만 했다.

평소 대가족 안에서 청소부, 보모, 대리기사, 비서 등 집안의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그에겐 남편도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하루 종일 가족들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지쳐 돌아온 그에게 남편은 “너 설거지 왜 안했어, 방청소는 왜 안했어”라고 구박을 한다고 전했고, 이런 주인공의 사연에 제아는 “아 뒷목이야”라며 뒷목을 잡고 분노를 표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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