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 출신 가수 신연아가 손승연, 박기영이 소속된 포츈과 한가족이 된다.
신연아는 1995년 제10회 강변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후 가요계 최고의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하던 중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재즈학교 C.I.M.에 입학, 재즈, 샹송 등 다양한 음악적 조류를 익혔다.
국내로 돌아와선 여성보컬 그룹 빅마마의 리더로 합류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1년 빅마마 해체 이후 이듬해 막내 박민혜와 함께 빅마마소울을 결성했고 다시 솔로 가수로 전환해 재즈, 포크송 등을 꾸준히 작사 작곡하면서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다졌다.
그는 소극장 위주의 작은 공연들에서 관객들과 만나 가깝게 호흡했다. 아울러, 이부영, 박윤우, 비안, 김성수 등 다양한 재즈 뮤지션들과도 공연으로 활발히 교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랜 시간 관심을 보인 재즈 음악을 기반으로 한 솔로 앨범 '베가본드(Vegabonde)'를 발표하고 어쿠스틱한 편곡 속 깊이 있는 노랫말과 감성으로 호평을 얻었다. 이후 전국 투어를 갖고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
신연아는 포츈과 계약 이후에도 재즈, 포크 등을 기반으로 한국 음악계에 다양성을 제시하는 음악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까닭에 자신의 솔로 활동 외에도 실력 있는 신인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포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