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콘셉트·음원 모두 잡은 아이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10 08: 17

그룹 빅스가 콘셉트와 음원을 모두 잡은 아이돌로 등극했다.
지난 10일 빅스는 9개월만에 두 번째 정규 앨범 ‘Chained Up(체인드 업)’을 공개했으며, 이날 타이틀 곡 ‘사슬(Chained Up)’은 공개 직후 엠넷, 지니, 몽키3, 네이버 뮤직 등 4개의 주요 음원차트 1위로 진입했다.
새벽 내내 음원차트 1위를 지키며 강력한 팬덤의 힘을 보여준 빅스는 오전시간에도 지니, 네이버뮤직 1위, 소리바다 3위, 멜론, 엠넷, 벅스 4위 등의 성적으로 대중적 인기 또한 입증했다. 더불어 타이틀 곡 외에도 앨범 수록곡 모두 차트 상위권에 랭킹되어 빅스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이번 1위는 빅스만의 독보적인 콘셉트와 그것을 배가시키는 중독성 강한 빅스표 음악으로 팬덤은 물론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코, 임창정, 아이유 등 장기간 차트를 집권하고 있는 쟁쟁한 음원강자들 속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빅스의 정규 2집 타이틀곡 ‘사슬(Chained Up)’은 독일 유명 작곡가인 Albi Albertsson의 곡으로,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연상케 하는 Whip 사운드와 강인한 남자가 사랑에 있어서는 길들여진 짐승, 혹은 노예가 되어버린다는 내용은 짐승이 그로울링 하듯 읊조리는 가사로 잘 표현되어 듣는 이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 동안 컴백 때마다 독자적이고 유니크한 무대들을 선보이며 그룹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온 빅스는 앞으로 공개될 ‘사슬(Chained Up)’ 무대를 통해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랑의 노예’로 변신, 사랑에 대한 절규와 갈망을 절제된 섹시함으로 승화시켜 그려낼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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