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의 유닛 비아이&바비의 신곡 '이리오너라' 세 번째 티저가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전 9시 공식블로그 YG라이프를 통해 바비&비아이의 이미지가 담긴 '이리오너라'의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는 바비와 아이콘의 흑백 사진과 함께 '이리오너라'의 가사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iKON is coming to town'이라는 가사와 함께 시작하는 '이리오너라'는 '날고 기어도 다 씹어 먹어줄게', '누구든 안심하는 순간 바로 내게 먹혀' 등 강렬한 가사뿐만 아니라 '이리오너라', '게 아무도 없느냐 얼쑤 덩기덕 쿵 더러러러러' 등의 우리 가락을 힙합에 접목시킨 재치도 돋보인다. 특히 비아이와 바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유닛곡답게 둘의 환상의 콤비를 비유한 '서태웅과 강백호', '영구와 땡칠이', '맥주와 치킨', '장국영과 주윤발' 등의 표현도 인상적이다.
앞서 아이콘의 신곡 중 하나가 비아이&바비 유닛의 '이리오너라'로 밝혀진 가운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뮤직비디오의 일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짧은 영상임에도 불구 비아이와 바비는 강렬한 랩핑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발표 전부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리오너라'는 아이콘이 오는 16일 발표하는 신곡 중 하나로 래퍼라인인 바이와 비아이가 유닛으로 소화한 곡이다. 바비와 비아이는 YG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와 함께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앞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이번 신곡에 대해 OSEN에 "테디가 참여한 아이콘의 새 노래를 듣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환상적인 곡이 나왔다"라면서, "테디가 본격적으로 참여한 작품들을 아이콘이 이번에 두 곡이나 발표한다. '취향저격'의 성공을 잊게 할 정도로 훌륭하고 뛰어났다. 테디와 아이콘의 협업 결과에 정말 만족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습생 시절부터 4년 이상을 함께한 두 멤버의 유닛 출격 소식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이 어떤 결과물로 탄생했을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아이콘은 오는 16일 '이리오너라'를 포함한 디지털 싱글 두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내달 14일 데뷔 풀음반을 발매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