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오는 11일 종영하는 가운데, 이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배우들은 드라마 끝난 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일단 세 사람은 드라마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성실하게 답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이후에는 촬영으로 하지 못한 광고 촬영 등 각자의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배우들의 광고 섭외가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다는 후문이다.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0일 오전 OSEN에 “황정음 씨는 일단 예정돼 있는 화보 촬영을 떠난다”라면서 “원래 제공되는 스태프 경비 외에 사비로 매니저들이 관광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를 했다”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그녀는 예뻤다’ 전작인 ‘킬미힐미’ 촬영 종료 후에도 사비로 스태프의 휴가를 지원한 적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관계자는 “황정음 씨가 작품 활동을 계속 이어와서 휴식이 없었다”라면서 “화보 촬영이 끝난 후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서준의 소속사 키이스트의 관계자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 구분 없이 많은 작품들의 출연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라면서 “신중하게 차기작을 고르기 위해 검토 중이다. 드라마 촬영 중 하지 못했던 광고 촬영과 홍보 일정 등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9일 입대를 하는 최시원은 하루 하루가 더 바쁘다. 그는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에 위치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유니세프 특별대표 임명식에 참석할 예정.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밀려 있던 광고 촬영과 공식 일정 등을 소화하고 입대를 할 예정”이라면서 “성실하게 군복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인 ‘그녀는 예뻤다’는 황정음, 박서준, 최시원 등 출연하는 배우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재밌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는 11일 종영하는 가운데, 마지막 회 결말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태다. / jmpy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