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의 티켓 오픈과 함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싸이가 2003년부터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자신의 브랜드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의 2015년 공연이 오늘 정오 인터파크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
싸이의 콘서트는 음향, 조명, 특수효과, 레이저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독창적인 무대연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매진 사례를 기록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싸이가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싸이 육갑' 이후 3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공개와 함께 갖는 첫 공연으로 콘서트를 통해 신곡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어 더욱 치열한 티켓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열린 싸이의 '올나잇 스탠드 2014'역시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발표한 콘서트 부문 티켓 판매 1위를 기록, '2013 싸이 콘서트 '달밤에 체조''에 이어 2년 연속 이 부문 정상에 올라 '콘서트 킹'다운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콘서트 포스터도 화제를 모았다. ''올나잇 콘서트 2015 – 공연의 갓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갓을 쓴 채 코믹한 댄스 제스처를 하고 있는 싸이의 이미지가 담겨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포스터는 평소 콘서트 등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면서 '공연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싸이를 '갓을 쓴 싸이'로 표현한 이미지를 담아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흘간 총4회(24일, 25일 오후 9시, 26일 1회 오후 7시45분, 2회 오후 11시45분)로 열리며, 26일에는 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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