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김성민, 최후진술.."부끄럽고 후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1.10 11: 50

마약매수와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성민이 항소심에 출석해 최후진술을 했다. 
김성민의 1차 항소심이 10일 오전 10시 50분 수원지방법원 법정동 제201호 법정에서 제3형사부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김성민은 재판에 출석했다. 김성민은 법정에서 "가족들과 많은 분들에게 잘못을 저질렀다. 다시 실망 시켜드린 것에 대해 미안하고 죄송하다. 이 마음을 잃지 않겠다. 다시 법정에서 이런 말씀을 드린 것에 대해 부끄럽고 후회한다"고 최후진술을 했다.

검찰은 김성민을 항소한 이유에 대해 집행유예 기간중 범죄를 저질렀기에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 1부는 선고공판을 열어 김성민에 대해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은 1심 재판 결과에 불복해 지난 9월 1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8월 19일에 열린 4차 공판에서 징역 2년형과 추징금 140만원을 구형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했고,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이를 전달받았다. 김성민이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거됐다.
앞서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하고, 대마초 등을 피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 선고받았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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