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며느리' 문보령, 악역 후폭풍.."마트서 '왜 이렇게 나쁘냐'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1.10 14: 29

 배우 문보령이 악역을 맡아 마트에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문보령은 10일 오후 SBS 경기도 탄현제작센터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SBS 아침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연출 고흥식, 극본 이근영) 기자간담회에서 '주변 반응이 어떠냐'는 질문에 "저는 사실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많지 않아서 주변 반응은 잘 모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보령은 "요즘 현실과 드라마를 많이 혼동하는 분들은 많이 없다고 생각한다. 선배님들은 예전에 욕먹고 맞았다고 하시는데 최근 경험한 게 있다"며 "며칠 전 마트에서 물건사고 계산하는데 '혹시 아침드라마?' 이렇게 말씀하시기에 웃으면서 답했더니 '왜 이렇게 나쁘냐'고 하시더라. 순간 깜짝 놀라서 웃고 말았다. 인사도 드리고 나왔는데 절 안 쳐다보시더라. 그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역전을 그리는 드라마다. 2016년 1월 1일 종영.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