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merica(대표 유건식)가 한국영화 ‘대호’를 북미지역(미국, 캐나다)에 최초로 배급한다.
KBS America와 영화사 NEW는 미국 LA에서 11월 4일부터 개최된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 영화 ‘대호’의 북미 배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대호’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으로 천만 관객의 흥행성은 물론, 작품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사 NEW가 야심차게 제작하고 있는 2015년 겨울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KBS America의 유건식 대표는 “미주지역 한류를 선도해온 KBS America가 10여년의 KBS 채널 및 프로그램 유통 경험과 노하우를 영화 한류를 위해 활용하기로 하고, 그 첫 작품으로 ‘대호’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영화사 NEW의 김우택 대표 또한 “KBS America가 TV 콘텐츠에 대한 풍부한 배급경험과 브랜드 신뢰도를 갖고 있어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KBS America는 먼저 ‘대호’를 북미 전역 극장에서 개봉을 하고 DVD 발매는 물론, Netflix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KBS America가 가진 북미 방송 네트워크(KBS World)에 편성, 방송하여 북미 지역에서 한국영화 팬의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잡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이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지키려는 이야기로, 영화 ‘신세계’의 각본, 감독을 맡아 흥행성을 검증받는 박훈정 감독과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영화배우 최민식이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호’는 한국에서 2015년 12월 16일에 개봉될 예정이며 북미 지역에서는 2016년 1월초 개봉된다./jykwon@osen.co.kr
[사진]KBS 월드사업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