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박혁권이 움직인다, 변요한 위기 맞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10 15: 31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그의 날카로운 촉이 다시금 움직인다.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는 화려한 무술 실력을 지닌 무사들이 여럿 등장한다. 현(現) 삼한제일검 길태미(박혁권 분), 훗날 삼한제일검이 되는 땅새(이방지/변요한 분). 훗날 조선제일검이 되는 무휼(윤균상 분)까지. 이들은 모두 자신의 캐릭터에 맞는 독특한 무술 실력으로 ‘육룡이 나르샤’의 보는 즐거움을 높여주고 있다.

 
여성적인 측면이 강한 길태미의 무술은 화려하면서도 유려하다. 바람과도 같은 검객인 땅새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것이 끝났다”는 말처럼 빠르다. 큰 키의 무휼은 아직 섬세하진 않지만 힘 있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제압한다. 이처럼 색깔이 강한 무사들의 대결이 언제쯤 성립될 것인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땅새를 찾아나선 길태미의 모습이 담긴 12회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이미 지난 9회에서 길태미와 땅새가 한 차례 검을 겨루는 장면이 공개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던 만큼, 이번 만남에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길태미는 땅새를 찾아 강창사의 무대를 찾았다. 길태미는 날카롭고도 예리한 눈으로 가면 쓴 사내를 바라보고 있다. 가면 쓴 사내는 가면 뒤에 표정을 숨긴 채 길태미와 마주 서 있다. 백윤(김하균 분)을 죽이고 홍인방(전노민 분)을 습격했던 땅새, 그를 찾기 위해 움직이는 길태미. 길태미의 예리한 촉이 힘을 발휘할 것인지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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