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켄이 피를 토할 것처럼 신곡 녹음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켄은 10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체인드 업'에서 "이번 앨범 녹음 때 좋은 노래를 빨리 들려드리고자 열심히 하다 보니 피를 토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낸 앨범 가운데 가장 열심히 녹음했다. 노래가 어렵기도 하고"라고 덧붙였다. MC 딩동은 "진짜로 피를 토한 거냐"고 물었고 켄은 "그건 아니지만 그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멋쩍게 웃엇다.
이날 오전 0시에 공개된 빅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 업'의 타이틀곡 '사슬'은 독일 유명 작곡가인 Albi Albertsson의 곡이다.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떠올리게 하는 Whip 사운드가 일품이다.
강인한 남자가 사랑에 있어서는 길들여진 짐승, 혹은 노예가 돼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짐승이 그로울링 하듯 읊조리는 가사가 멤버들의 카리스마를 업그레이드시킨다.
'사랑의 노예'로 변신한 빅스는 오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무대를 펼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