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김윤진, 맨 땅 헤딩한 한국인 월드스타+@인 이유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1.10 17: 46

배우 김윤진이 미드 '미스트리스(Mistresses)' 시즌4에 다시한 번 주연을 맡아 화제다. 김윤진은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배우들 중에서도 국내 팬들의 호감도가 굉장히 높은 스타로 손꼽힌다. 왜그럴까. 
김윤진이 주연을 맡은 ABC 미국드라마 '미스트리스'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 3를 마치고 다음편인 시즌4 제작을 준비 중이다. 이는 미국 연예 최대 사이트인 IMDB에 게재되기도.
김윤진은 이에 대해 소속사를 빌어 "원작보다 더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게 돼 기쁘다"라며 "대중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모든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김윤진이 주연을 맡은 '미스트리스' 시즌 4는 내년 2월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김윤진이 미국드라마 '로스트'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후 '미스트리스' 시리즈에서 주연을 꿰찼고 여기해 더해 미국 드라마의 유일한 한국인 주인공으로 시즌이 더할수록 점차 그 비중을 늘렸다는 것도 의미있지만, 더욱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국외 뿐 아니라 국내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김윤진은 쉼 없이 해외와 국내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1999년,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쉬리'로 화려하게 데뷔한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 '미스트리스'를 통해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한국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활약해왔다.
'세븐 데이즈', '하모니', '이웃사람' 등 끊임없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왔고 어느 새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해외 활동을 지속하면서 국내 팬들에게도 신뢰감을 안긴 것이다. 여기에 지난 해에는 '국제시장'을 통해 천만배우에 등극했다.
단순히 천만배우란 것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국제시장'이라는 영화가 미국드라마와 같은 큰 차이가 그의 연기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는 것이 의미있다. '세련된 월드스타'인 그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의 자리를 평생 지켜온 영자로 분해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바다.
한국인 김윤진으로  맨땅에서 시작해 미국 드라마의 어엿한 주연이 된 그는 여전히 한국의 인기 배우다.
특히 미국식 이름이 아니라 한국 이름을 고스란히 사용하며 한국과 한국인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는 활동 초기 미국인들이 기억하기 쉽게 미국식 이름을 사용할 것을 수차례 제안 받았지만 한국 이름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윤진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오는 25일 CJ 화장품 ‘르페르’ 행사를 위해 귀국한다. 귀국 후 그동안 참여 하지 못한 홍보대사 일정과 봉사 활동, 각종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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