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이 서찰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을 구하기 위해 서찰의 진짜 주인을 밝혀내는 길태미(박혁권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길태미는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약산이 죽자 "아직 물거품아니다. 아직 하나가 남았거든"이라며 이방원의 처소에서 나온 서찰을 꺼내들었다.
그는 "칼을 쓰는 자는 글을 쓸때도 권법이 남는다. 그날 밤 내가 본 권법과 이 필체가 유사하다. 이 편지는 조작이 아니라 진짜 그 자가 쓴 것이다"라며 "이것이 진짜라면 그 무사 놈은 이인겸(최종원 분)께서 키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땅새(변요한 분)과 싸움을 벌인 바 있는 적룡(한상진 분)과 합을 맞춰본 길태미는 마침내 그가 진짜 범인임을 확신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