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김창완이 최강희에게 지시를 내리던 배후였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10회는 신은수(최강희 분)가 아버지 기일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수는 자신에게 강석현(정진영 분)의 주위를 맴돌게 만든 의문의 남자가 진형우(주상욱 분)라고 오해를 하고 있는 상황.
석현은 석현이 은수가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을 알고 형우에게 은수를 감시하라고 지시했다. 석현은 은수가 의심스러우면서도 자꾸만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형우는 어떻게든 은수를 보호하기 위해 뒤를 밟았지만 의문의 남자라고 오해까지 덧씌워졌다. 은수와 형우는 고향에서 마주했다. 석현의 사람 역시 두 사람을 쫓고 있었다.
동시에 권수명(김창완 분)의 섬뜩한 반전도 펼쳐졌다. 수명은 석현이 은수를 의심한다는 것을 알고 “용도 다 됐잖아. 폐기해야지”라고 섬뜩한 명령을 내렸다. 그동안 은수에게 지시를 내려 석현의 뒤를 밟게 만든 이는 수명이었다. 생각 못한 반전이었다.
이날 권무혁(김호진 분)이 강일주(차예련 분), 은수, 형우를 한 자리에 모았다. 무혁은 세 사람의 관계를 알아차리고 섬뜩한 계략을 품고 세 사람을 모아놨다. 무혁은 은수와 형우에게 서로 잘해보라고 어떻게든 형우와 일주 사이를 떼어놓으려고 했다.
형우는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무혁을 책망했다. 그는 둘만 있게 되자 “물어볼 게 있다. 과거 없는 사람 없다. 과거 때문에 사람을 죽이려는 사람은 없다. 사람 목숨을 그렇게 쉽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무혁은 반성하지 않았다. 그는 “그래도 용케 살아왔지 않느냐. 첫 사랑과 오붓하지 않았느냐”라고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 jmpyo@osen.co.kr
[사진] ‘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