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김명민이 사제 관계가 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마침내 고려 도당에 입성한 이성계(천호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방원을 두고 이성계 측과 이인겸 측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졌다. 이인겸은 매수한 고문관을 통해 그를 죽이려 했고, 홍인방(전노민 분)과 길태미(박혁권 분),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삼봉만은 태연했다. 그는 이인겸과 이성계가 적당한 때를 고르고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이방원이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책임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예상과 달리 이성계는 자신의 아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이인겸을 찾아가 이방원을 당장 풀어주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협박했다. 이에 이인겸은 애써 당황함을 감추면서도 오늘까지 이방원의 자백을 받아내야겠다며 초조함을 드러냈다.
그와 달리 이성계는 삼봉과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고려의 도당에 입성하는 등 과감한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이인겸이 죽이려했던 약산을 데리고 왔고, 이방원은 마침내 삼봉과 재회했다. 삼봉은 자신을 왜 살렸냐는 이방원에게 그를 고치겠다며 '스승'으로 부르라 명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