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종영, 모든 갈등 해결..우정은 계속된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1.10 23: 04

'발칙하게 고고' 치어리딩부가 우여곡절 끝에 대회에 나가며 엔딩을 맞았다.
10일 방송된 KBS '발칙하게 고고' 마지막회에서는 스펙몰아주기가 교육청에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아 엄마 현미(고수희)는 학부형들을 설득하지만 학부형들은 교육청 감사팀에 수아(채수빈)의 스펙몰아주기를 고발한다.
이 일로 치어리딩부는 해산하고, 담담 교사 정아마저 학교를 떠난다. 연두(정은지)는 대회에 나가고 싶지만, 아이들이 다칠까봐 설득하지 못한다. 하지만 연두는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은 그날 나와달라"고 한다.

하준(지수)과 열(이원근)은 연두를 두고 심하게 다툰다. 하준은 연두때문에 치어리딩부를 그만두고, 열은 하준이 연두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괴로워한다. 하준은 아버지에게 반항하다 집에 갇히고, 열은 대회날 하준을 구출한다.
하준은 대회장 앞에서 기다리는 아버지에게 "이제 나를 미워하는 짓 그만하겠다. 아버지에게 맞지도 않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똑똑하게 말했다. 이날 치어리딩부는 우여곡절 끝에 무대에 올라 자신의 퍼포먼스를 해냈다.
하준은 연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하준과 열은 다시 우정을 회복했다. 하준의 아버지는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현미는 수사를 받았다.
수아는 동재(엔)와 썸을 타기 시작했고, 열의 아버지(최덕문)와 연두의 어머니(김여진)는 연두와 열을 위해 결혼을 포기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발칙하게 고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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