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빅스, 절대음감+시선강탈=좋구나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5.11.11 06: 53

그룹 빅스가 별빛의 곁으로 돌아왔다. 알찬 구성으로 가득 찬 정규 2집 ‘Chained Up(체인드 업)’과 함께.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직접 앨범에 대한 소개와 녹음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는 팬서비스도 아낌없이 베풀었다.
빅스는 지난 10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빅스 2nd 앨범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카리스마와 로맨틱함을 오가는 무대는 물론, 멤버들의 재치 있는 입담이 인상적인 인터뷰까지 마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시간이었다.
무대 시작 전에는 멤버 혁이 일일 MC로 나섰다. 혁은 멤버들을 향해 윙크와 함께 컴백 소감을 말해달라고 했고, 이에 라비를 시작으로 켄까지 "이번 앨범 정성과 시간, 노력을 들여서 준비했다. 많이 사랑해달라"며 소감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보냈다.

인터뷰를 마친 멤버들은 곧바로 무대로 향했다. 무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팬들은 몰랐을 긴장감과 설렘이 생중계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등장 전부터 쏟아지는 팬들의 함성에 살짝 긴장한 듯 하던 빅스 멤버들은 곧 노련한 표정으로 무대에 이르는 리프트에 올라 데뷔 4년차다운 내공을 발휘했다.
첫번째 무대는 수록곡인 '에러'. 특유의 칼군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로 무대를 마친 이들은 곧바로 '기적' 무대를 통해 부드러운 매력을 뽐냈다. 과연 ‘콘셉트돌’답게 급변하는 곡의 분위기마저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이들의 무대에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MC 박경림과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먼저 엔은 "아까 무대 시작하는데 응원 소리가 너무 반가웠다. 새로운 무대로 만나는 별빛들 기대 많이 해달라"고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대해 감격했음을 알렸다. 혁 역시 "정규 앨범은 2년만이라 저희도 팬 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팬 분들도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아서 그걸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멤버들은 이번 활동을 준비하며 있었던 에피소드와 설레는 소감, 근황 등을 전했다. 특히 멤버 별로 '썸'탈 때, 청소할 때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듣고 싶은 곡을 추천해주며 깜짝 라이브를 선보인 것은 물론,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긴장과 설렘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계획을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무대는 앞서 레오가 "썸탈 때 추천하고 싶은 곡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한다"고 소개한 바 있는 'Hot Enough'로 꾸며졌다. 하지만 반전이 숨어있었다. 끝난 듯 어두워졌던 장내가 다시 밝아졌고, 이번 타이틀곡 '사슬(Chained up)'으로 다시 등장한 빅스가 나타났다. 깜짝 반전과 함께 컴백곡의 첫 무대를 선사한 빅스에게 팬들의 감동이 향했음은 물론.
이처럼 아낌없이 팬서비스를 선사한 빅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깊어진 ‘팬사랑’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 콘셉트 그대로 팬들의 ‘사랑의 노예’가 된 빅스는 오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을 이어간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V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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