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의 데뷔 30주년 기념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잇 (after the sunset: White Night)'이 오는 27일 정오에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초 발표된 신곡 '이름'을 포함한 새로운 신곡들과 함께 임재범이 스스로 재해석해 다시 부른 리메이크곡들, 그리고 후배 가수들이 참여한 헌정곡들까지 총 2장의 CD로 발표돼 30년간 걸어온 임재범의 음악적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
임재범은 지난달 30일~31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공원내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년만의 콘서트를 개최,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임재범이 스스로 리메이크하는 곡들은 '크게 라디오를 켜고', 'Rock in Korea' 등 록밴드로 활동하던 초기시절의 히트곡들로 30여년이 지나도 여전한 록스피릿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참가 라인업을 밝힌 후배 가수들의 헌정 리메이크곡으로는 지난 9월 공개했던 태연과의 듀엣곡 '사랑보다 깊은 상처'와 함께, YB 윤도현이 부른 '비상',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의 '너를 위해', 몽니 김신의가 부른 '낙인', 박완규의 '거인의 잠' 등 국내 록음악을 대표하는 보컬 아티스트와 은가은의 '사랑', 소향 '이또한 지나가리라', 앤 '그대는 어디에' 등 가창력 및 음악성을 고루 겸비한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그리고 그룹 god 출신 김태우의 '이 밤이 지나면'등이 수록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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