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측 “선처? 가능하다 해도 강경대응 할 것”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11 09: 53

배우 이유비가 휴대폰 협박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가운데 선처를 하지 않고 강경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유비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11일 오전 OSEN에 “이유비가 지난 9일 오후 검찰의 요청에 따라 참고인 조사에 응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선처와 관련해서는 일단 검찰로 넘어간 사건이기 때문에 저희 쪽에서 이렇다할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만약 선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더라도 저희 쪽에서는 선처를 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이유비 측은 지난 달 28일 이유비의 휴대폰을 습득한 A씨가 이유비의 휴대폰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유비 측은 “이에 습득한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공중전화를 옮겨 다니며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A씨에 대해 당사는 휴대폰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한 A씨는 바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싸이더스는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누구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씨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본건에 대해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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