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생애 첫 김장에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수현은 11일 오전 10시 이화여자대학교 교내 학생식당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후원 '김장 나누기' 행사에서 "김장은 처음이다. 허리는 아프지만 다 같이 모여서 하니까 재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여대생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YG에서 선행을 많이 하니까 저 역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꾸준히 하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행사는 이화여대가 이웃 사랑 실천 및 지역사회와 따뜻한 교류를 위해 2001년부터 15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무주YG재단을 통해 이화여대와 학교 폭력 피해·가해 학생, 학교 제도권 밖의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 심리치료 및 음악정서지원사업을 위한 교육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YG는 뜻깊은 행사에 기꺼이 동참했다.
이번 김장 사업비 전액을 기부한 것은 물론 YG, 자회사인 YG플러스, YG케이플러스, YG푸즈, YG넥스트, 코드코스메, 무주YG재단 등 전체가 지원에 힘썼다.
양민석 대표를 비롯해 YG 소속 아티스트인 션과 악동뮤지션,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 배정남, 장기용, 변우석, 이승미, 이호정, 지이수 등은 직접 김장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YG 소속 아티스트와 임직원 포함 100명, 이화인 250명, 서대문구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뜻을 함께해 5톤 규모의 김치를 담가 500가구에 10kg씩 전달할 계획이다.
YG는 2009년부터 시작한 'YG 위드 캠페인'과 'YG 밥차' 봉사활동, 아티스트 사회공헌 협력 사업 등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