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가 이번엔 여학교를 습격했다.
11일 오전 11시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공개된 'f(x)=1cm(에프엑스는 일센티미터)'에서는 여자고등학교에 찾아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프엑스는 여고생 팬들을 위해 몰래 한 고등학교에 잠입했다. 반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이 직접 사연을 보낸 것. 에프엑스는 이른 아침부터 교복을 입고 몰래 교실에 들어가 대기하고 있었다.
교복을 입은 빅토리아는 신난 모습이었다. 그는 "무용 학교 다녀서 교복 없었는데 광고 찍으면서 처음 입어봤다"라면서, "나 예쁘지?"라고 계속 물어 눈길을 끌었다.
엠버 역시 "활동 빼고는 없다"라면서, 빅토리아의 물음에 "그래 어려 보인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반 친구들은 에프엑스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에프엑스의 몰래카메라가 완벽하게 성공한 것. 루나는 옆자리에 앉은 학생에게 사과를 먹여주고, 사진을 찍는가 하면, 멤버들 모두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에프엑스는 사연의 주인공이자 크리스탈과 생일이 같은 지원 학생의 깜짝 생일파티까지 열어줘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아침밥까지 선물하는 센스를 보여줬다.
여고생과 에프엑스의 특별하고 신나는 이벤트가 완성된 것. 에프엑스의 등장에 깜짝 놀라면서도 즐거워하는 여학생들, 에프엑스도 이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번 특별한 팬미팅에 멤버들도 학생들도 즐겁게 응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걸그룹 최초 웹 예능으로 주목 받고 있는 'f(x)=1cm는 f(x)'가 사연을 신청 받아 다양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치는 '초근접 밀착 몰카 콘셉트'다. 에프엑의 무대 위 강렬하고 신비로운 모습과는 또 다른 리얼하고 친근한 매력을 볼 수 있다.
지난 10일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4일간 총 4회에 걸쳐 매 회 2편씩 총 8편이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 네이버 TV캐스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