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김조한 "4년 공들인 정규음반, 초심으로 돌아갔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1.11 14: 17

가수 김조한이 새 음반에 대해 "4년 동안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김조한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6집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조한은 이번 음반에 대해 "정규음반은 8년 만이다. 그동안 싱글이나 미니음반은 있는데, 정규음반은 특별한 것 같다. 이 음반만 4년 동안 작업했다. 정말 많은 것을 생각했다. 어떤 모습인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좋은 노래, 좋게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움을 통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것 같다. 더 완성된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초심으로 가서 다시 신인으로 가는 느낌으로, 음악만 생각하면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김조한은 "내가 노래 불렀을 때 내 목소리가 안 받쳐주더라. 요즘 라이브 무대 많이 했었는데 파워풀한 무대를 많이 하다보니까 녹음도 그렇게 되더라. 다시 힘을 빼서 초심으로 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음반은 김조한이 4년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조은희, 김이나, Ra.D, 후니훈이 작사가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피처링으로 지원, 제자에서 탄탄한 음악적 성장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2PM의  준케이가 래퍼로 참여했다. 더불어 이번 음반의 믹싱은 그래미어워드 수상 군단으로 꾸려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알아알아 앓아'는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즈보컬 전공의 작곡가 프란시스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가사를 읽는대로 듣는이가 그림이 그려지는 몽타주 기법에 초점을 뒀다. 영화의 흐름처럼 동선이 그려지는 가사와 곡의 제목처럼 마음이 앓는 걸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오는 12일 발매. /seon@osen.co.kr
[사진]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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