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조한이 새 음반에 대해 "힐링과 빈티지가 테마"라고 말했다.
김조한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6집 '원스 인 어 라이프타임(Once in a lifetim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조한은 이번 음반 신곡을 감상한 후,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는 게 테마였다. 반주도 다 라이브다. 계속 들어보면 마음도 놓이고 편해지는 느낌으로 작업했다"라며 "힐링과 빈티지가 테마다. 빈티지는 올드가 아니다. 좋았기 때문에 계속 찾아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조한은 이번 음반 작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에 대해 "마무리가 제일 어렵더라. 마라톤도 마지막 100m가 정말 힘든데, 나도 마지막 3개월이 정말 힘들었다. 개인적인 일도 있었는데 정말 미치는 것 같았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성격이 왔다갔다했다. 마무리하니까 안정이 되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이번 음반은 김조한이 4년 만에 발표하는 것으로, 조은희, 김이나, Ra.D, 후니훈이 작사가로,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피처링으로 지원, 제자에서 탄탄한 음악적 성장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2PM의 준케이가 래퍼로 참여했다. 더불어 이번 음반의 믹싱은 그래미어워드 수상 군단으로 꾸려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알아알아 앓아'는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재즈보컬 전공의 작곡가 프란시스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가사를 읽는대로 듣는이가 그림이 그려지는 몽타주 기법에 초점을 뒀다. 영화의 흐름처럼 동선이 그려지는 가사와 곡의 제목처럼 마음이 앓는 걸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을 표현했다. 오는 12일 발매. /seon@osen.co.kr
[사진]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