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련화’ 지진희·이지아, 다시 만난 천 년의 사랑 ‘애틋’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1.11 14: 44

지진희, 이지아 주연 드라마 ‘설련화’가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SBS는 지난 10일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SBS 2부작 판타지 멜로드라마 ‘설련화’(극본 민지은, 연출 송현욱)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설련화’는 꿈 속에서 천 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꿈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천 년 전 사랑 이야기라는 독특한 소재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복을 입은 채 누군가에게 쫓기듯 산길을 뛰어가는 지진희로 시작된 이 영상에서 현재의 이지아와 지진희는 동시에 꿈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이지아는 “너무 생생하다. 숨이 끊어지는 그 느낌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로”라며 애틋한 눈물을 흘려 꿈 속에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여자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이어 ‘같은 전생을 가진 두 남녀’, ‘천 년의 사랑이 다시 만난다’라는 글귀와 함께 자신을 스쳐 지나간 남자에 미묘한 느낌을 받는 이지아의 표정이 클로즈업되어 천 년 전 전생에서의 사랑을 다시 이어갈 남녀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짐작케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진희의 “만약 그 꿈이 전생이라면 그 꿈 속의 사람도 다시 태어났을까”라는 애절한 목소리까지 어우러져 기대를 모은다.
지진희는 ‘설련화’에서 자신의 꿈을 바탕으로 온라인 게임 ‘루시드 드림’을 기획해 천 년 전 사랑의 비밀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게임회사 CEO 이수현 역을 연기한다. 또 이지아는 미대를 휴학하고 알바 전선에 뛰어 들었다가, 수현이 만든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꿈과의 묘한 일치에 혼란스러워 하는 한연희 역을 맡아 지진희와 멜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 외에도 서지혜, 안재현, 최민 등이 출연해 눈길을 모은다.
한편 ‘설련화’는 11일 오후 11시 1, 2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지만, 전세계 상위 12개국이 격돌하는 야구 국가대항전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 대 도미니카공화국 중계시간에 따라 방송시간이 다소 변동될 수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설련화’ 예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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