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지현우, 촬영장에선 미소 가득 과장님 ‘훈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1.11 14: 45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이 아주 특별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더욱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전개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송곳’이 반전 가득한 배우들의 촬영장 뒷모습을 방출한 것. 드라마 속 인물들은 실제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연기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워왔기에 공개된 사진들은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극 중에선 서먹서먹했던 푸르미마트 아주머니들과 살갑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지현우(이수인 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지난 주 방송 말미에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던 지현우와 다니엘은 갈등이라곤 온데간데없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

또한 부당해고 지시로 마찰을 빚고 있는 과장들과 직원들 역시 카메라가 꺼지면 바로 ‘친근모드’로 돌입해 현장 분위기를 밝히고 있다. 이처럼 배우들은 촬영 중엔 극 중 상황에 몰입하는 프로페셔널함을, 쉬는 시간엔 남부럽지 않은 친분을 자랑해 멋진 팀워크의 원천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에 ‘송곳’의 한 관계자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할 배우들에게 꾸준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신사적인 리더였던 갸스통(다니엘 분)이 한국에서 점점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권위적인 리더를 더 선호한다는 갸스통의 말 한 마디는 많은 이들을 공감케 하면서도 씁쓸하게 만들었다.
한편 ‘송곳’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kangsj@osen.co.kr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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