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소지섭 때문에 힘들다고 밝혔다.
헨리는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에서 “이 자리에 있는 게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소지섭 형 때문에 힘들다. 나는 처음에 10분 전에 왔는데, 소지섭이 벌써 멋있는 포즈로 앉아있더라. 그래서 20분 전에 왔다. 그런데도 와서 앉아있더라. 50분 전에 왔더니 같이 도착했다”고 말했다.
헨리는 극중 천재와 천진을 넘나드는 하버드 졸업생 김지웅 역을 맡았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은지 작가와 ‘넝쿨당’ 김형석PD의 의기투합,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핫한 캐스팅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오는 11월 16일 월요일 첫 방송된다./jykwon@osen.co.kr
[사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