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육빅스 나르샤, '섹시 노예' 탄생이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5.11.11 15: 06

'판타지 품은 섹시미'
반가운 '육빅스'다. 멤버들이 개별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 무려 정규 2집이라는 귀한 선물을 내놓았다. 여기에 업그레이드 된 섹시미, 남성미, 성숙미까지 갖췄다. '육빅스' 나르샤, 섹시한 사랑의 노예가 탄생했다.
10일 오전 0시, 빅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체인드 업' 타이틀곡 '사슬'이 베일을 벗었다. 이는 독일 유명 작곡가인 Albi Albertsson의 곡으로 묵직한 비트 위에 채찍을 떠올리게 하는 Whip 사운드가 일품이다.

강인한 남자가 사랑에는 길들여진 짐승, 혹은 노예가 돼 버린다는 내용이 가사에 담겨 있다. 짐승이 그로울링 하듯 터져나오는 노랫말이 멤버들의 카리스마를 업그레이드시킨다.
빅스는 그동안 뱀파이어, 저주인형, 지킬앤하이드, 사이보그 등 강렬한 콘셉트의 무대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전 발표곡들과 비교하면 이번 '사슬'은 그나마 사람(?)다운 편. 노래도 무겁지 않고 중독적이다.
이를 두고 멤버 라비는 컴백 쇼케이스에서 "빅스가 보여주는 판타지는 그대로이지만 좀 더 고급스럽고 남자답게 변했다. 섹시에 포커스를 뒀다. 사랑의 노예라는 콘셉트를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노예지만 거칠지 않고 부드럽다. 성장한 빅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뱀눈 렌즈를 뺀 빅스는 좀 더 섹시해졌고 운동으로 다져진 울퉁불퉁한 잔근육들이 이전곡 '이별공식'의 깜찍한 매력을 깨끗이 지운다. 여기에 '사랑의 노예'와 '판타지적인 섹시미'라니. 이보다 더 흡족한 콘셉트가 없다. 
제대로 물만난 빅스다. 자신한 것처럼 앞선 활동들 때보다 더 성숙해지고 농염해졌다. 음원 발표 후 음악 방송 컴백 무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퍼포먼스형 콘셉트돌' 빅스가 이번에는 또 어떤 무대로 여심을 사냥할지 벌써 기대가 모아진다.
사랑의 노예로 변신한 '육빅스'의 퍼포먼스는 오는 13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감상할 수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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