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트루디와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가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종영 후 Mnet과 함께 한다. 이들은 녹화 전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출연자 계약에 서명(11월 11일 OSEN 단독)했다. 이는 앞서 Mnet이 도입한 '슈퍼스타K'의 사후 인큐베이팅과 동일한 시스템이다.
Mnet은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트루디,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는 프로그램이 종영한 후에도 일정기간 Mnet의 인큐베이팅을 받게 된다. '슈퍼스타K'의 우승자와 준우승자 등 화제의 출연자들이 해당 시스템(인큐베이티)을 통해 일정기간 CJ E&M의 매니지먼트를 받는 것과 동일한 맥락이다"고 밝혔다.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을 총괄해 진두지휘하는 Mnet 한동철 국장 역시 이날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전했다. 타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전 출연자들의 녹화 전 계약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로 인한 특혜는 전혀 없다"는 게 한동철 국장이 강조한 요소였다.
■이하 Mnet 한동철 국장과의 일문일답.
-출연진과 사전계약을 맺었나.
"Mnet을 포함한 우리나라 대부분 방송국은 출연진과 녹화전 출연자 계약을 맺는다. 당연히 '언프리티 랩스타'도 전 출연진과(기획사 소속 아티스트 포함) 녹화 전 계약을 했다."
-'슈퍼스타K' 인큐베이팅 시스템 같은건가.
"시스템은 동일하다."
-그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어떤 게 포함됐나.
"근본적으로 저희의 인큐베이팅은, 일정 기간 기획사가 없는 출연자의 관리를 통해 이 기간동안 더 좋은 기량을 연마하고 조금 더 나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후 다른 기획사와 계약을 할수도 있고 CJ E&M과 할 수도 있다."
-4인(트루디, 헤이즈, 캐스퍼, 애쉬비)이 특혜를 입었다는 주장도 있다.
"지금 말한 4명 중에 애쉬비, 케스퍼는 초반에 탈락 했다. 또 헤이즈는 지난주 8강에서 탈락했다. 특혜를 받은 사람은 없다. 심지어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아티스트 중에 이 4명은 포함되지도 않았다."
-지금 불거진 '언프리티 랩스타2' 내용 중 꼭 바로잡고 싶은 내용이 있나.
"'언프리티 랩스타'도 다른 프로그램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출연자 계약을 하고, 기존 Mnet 프로그램과 같은 방법으로 관리를 한다. 특정 출연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없다. 일례로 '언프리티 랩스타2'에 출연한 모든 래퍼들이 훌륭하고 인기 있지만, 아무래도 시즌2의 스타는 예지(피에스타)다. 예지는 저희 소속이 아닌 (로엔 소속) 아티스트다. 자칫 리얼리티 서바이벌의 진정성에 오해 하는 부분이 있을까 염려스럽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