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이용규, '첫 승이 보이는구나'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5.11.11 22: 26

11일 오후 대만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B조 예선 2차전 경기, 8회초 1사 만루에서 대표팀 이대호가 김현수의싹쓸이 적시 3루타에 홈을 밟은 이용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일본과 개막전에서 참패를 당한 대표팀은 장원준을 앞세워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구단 소속의 좌완투수 루이스 페레즈를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지난 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0-5로 완패했다. 남은 경기에서 3승을 거둬야 8강 진출이 안전한 상황이다.

대표팀은 경기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이용규를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정근우(2루수)를 톱타자로, 민병헌(중견수)을 2번 타자로 기용했다. 하지만 민병헌이 1회초 1사에서 사구에 부상으로 이용규와 교체됐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좌익수)-이대호(지명)-박병호(1루수)로 똑같다. 6번 타자는 손아섭(우익수)이 투입되고, 황재균(3루수)-강민호(포수)-김재호(유격수) 역시 라인업은 같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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