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면이 재등장했다. 그는 장혁을 죽이겠다고 나섰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에서는 신석주(이덕화 분)에게 송파 왈짜패를 세곡선에 태워주겠다는 약속을 하는 봉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봉삼은 송파마방을 되찾기 위해 이 같은 거래를 제안한 것.
봉삼은 송파 왈짜패를 찾아 이들의 수장을 만났다. 하지만 이들의 수장은 조성준(김명수 분)에게 쫓겨났던 만치(박상면 분)와 방금이(양정아 분)였다. 만치는 “너 죽을 자리 찾아 잘 들어왔다”고 말하며 칼을 날렸다.
봉삼은 “형님”이라고 말했지만 만치는 “나는 네 형님이 아니다. 내가 너하고 말 섞을 사이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계속 공격했다. 금이는 “쇠살쭈 어른 돌아가셨다”는 말에 일어나 만치를 막아섰다.
봉삼은 “송파마방 한 번만 살려달라. 형님 아이들 한 번만 쓰자”고 부탁했지만 만치는 “나는 네 놈 목 따러 왔다”고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에 방금이가 만치의 뺨을 때리며 만치를 막았다. 방금이는 말을 하지 못했다. 봉삼은 “왜 형수님이 말을 못하냐”고 놀랐다. 만치는 “네 놈들이 한 짓을 봐라”고 바지를 벗어 조성준이 자신에게 한 짓을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혀를 놀리면 네 놈을 박살내겠다”고 살기를 드러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jykwon@osen.co.kr
[사진]‘객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