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가 지진희에 귀여운 술주정을 했다.
11일 방송된 SBS 2부작 판타지 멜로드라마 ‘설련화’(극본 민지은, 연출 송현욱)에서는 술에 취해 수현(지진희 분)에게 술주정을 하는 연희(이지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회식자리에서 술에 취해 홀로 떨어져 나왔다. 수현은 이런 그의 모습을 발견하고 다가갔다. 이에 연희는 “이수현이다”라며 그를 반가워했다. 이어 그는 “야, 너 말이야. 아빠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다 큰 놈이 나이가 몇 갠데 반항이나 하고 말이야”라며 술주정을 했다.
앞서 연희는 수현이 정략결혼을 거부하며 아버지와 다투는 내용의 통화를 우연히 엿듣다 그 모습을 들킨 바 있었다. 술에 취한 연희의 모습에 웃음 짓는 수현 앞에서 그는 “나 남자라고. 혼자 일어날 수 있다”라고 중얼거리다 잠에 들었다. 연희의 말에 수현은 그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며 “근데 너 진짜 남자 맞냐”라고 귀여워했다.
한편 ‘설련화’는 꿈속에서 천 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배우 지진희, 이지아, 서지혜, 안재현, 최민 등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