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련화’ 지진희가 이지아의 아이디어에 의구심을 품었다.
11일 방송된 SBS 2부작 판타지 멜로드라마 ‘설련화’(극본 민지은, 연출 송현욱)에서는 연희(이지아 분)가 만든 게임 콘셉트 안을 살펴보는 수현(지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연희가 작성한 콘셉트 안은 수현이 꿈속에서 보는 인물과 무기, 의상 등 모든 것이 닮아 있었다. 이에 수현은 연희에게 “누가 맘대로 콘셉트 바꾸랬냐”며 “원래 도둑질이 취미냐”고 따졌다.
연희는 자신이 상상해서 만든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수현은 믿지 않았다. 그는 “아무리 상상이라 해도 일주일 만에 아무 것도 참고하지 않고 이게 뚝딱 튀어 나오냐. 하다못해 레퍼런스라도 있을 것 아니냐. 이게 진짜 오리지널 아이디어라는 걸 증명해 보라”며 몰아세웠고, 연희는 “내가 그걸 꿈에서 봤다고 하면 미친놈 소릴 들을 거고 도대체 뭘 어디서 찾냐”고 투덜거리며 도서관에서 자료를 모았다.
한편 ‘설련화’는 꿈속에서 천 년 전 사랑을 다시 만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배우 지진희, 이지아, 서지혜, 안재현, 최민 등이 출연했다. / nim0821@osen.co.kr
[사진] ‘설련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