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고 탈많던 Mnet '언프리티 랩스타2'가 오늘(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중의 관심은 당연히 우승 래퍼다. '언프리티 랩스타2'(이하 '언프리티2')는 이날 우승자 1인을 공개, 예정된 10회를 모두 종료한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언프리티2'는 세미파이널 배틀이 진행됐다. 트루디와 예지, 전지윤과 키디비, 효린과 헤이즈, 유빈과 수아가 한 팀을 이뤄 경쟁을 펼쳤으며 300명의 평가단에 의해 8명의 래퍼 중 파이널에 진출할 4명의 멤버가 결정되는 방식을 취했다.
이날 결과가 공개된 팀은 전지윤 vs 키디비, 효린 vs 헤이즈였다. 키디비는 전지윤을 104표라는 큰 격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파이널행 티겟을 거머쥐었으며, 효린은 9표차로 헤이즈를 어렵사리 따돌리고 2번째 결승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12일에 공개되는 것은 트루디 vs 예지, 유빈 vs 수아의 대결 결과. 대중의 눈길과 관심이 한 번 더 가는 건 아무래도 트루디 vs 예지의 결과일터. '언프리티2'가 발굴해낸 가장 큰 수확물이라 손꼽히는 이들의 맞대결과 결과에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첫 회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됐던 트루디와 회를 거듭하면서 차곡차곡 성장해온 예지의 대결이라는 것 역시 구미를 당기는 요소다.
둘 중 승기를 쥐고 파이널에 오른 이는 분명 모두를 위협할 만한 존재감을 내뿜을 게 당연지사다.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많은 이의 예상대로 트루디가 예지를 꺾고, 파이널에서도 살아남아 최후의 1인이 되는 건지, 아니면 예지가 트루디까지 꺾는 기염을 토하며 우승기까지 위협하는 래퍼가 될 지 말이다. 물론 이미 결승에서 후발주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키디비, 효린도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말이다.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놓고 벌였던 11인 여성 래퍼들의 10주간의 치열한 배틀의 최종 결과는 13일 오후 11시 Mnet에서 공개된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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