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지현우, 알고 보면 각양각색 표정부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1.12 14: 37

배우 지현우가 포커페이스를 버리고 표정부자에 등극했다.
JTBC 주말드라마 ‘송곳’에서 송곳처럼 뚫고 나오는 정의감 때문에 이 시대의 ‘을’을 자처한 이수인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현우의 다양한 표정 모음이 화제인 것.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제된 사진 속 지현우는 ‘흐뭇’부터 ‘궁금’까지 이수인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을 드러내는 디테일한 표정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이수인(지현우 분)은 자신의 기분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의 소유자이기에 지현우의 섬세한 열연이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지현우는 부당해고와 노동조합이라는 진중한 소재의 드라마 속에서 때로는 울분을 터트리고 때로는 굳건한 다짐을 하며 메시지를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전개 속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유머러스한 표정으로 한 템포 쉬어갈 수 있는 휴식을 마련, 극의 중심에서 강약조절을 완벽하게 해내며 헤어나올 수 없는 몰입도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처럼 지현우에게 이수인은 일명 ‘인생 캐릭터’로 불리며 극찬이 쏟아지고 있기에 더욱 다채롭고 깊은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그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한국의 부조리한 관습에 젖어든 프랑스 출신 점장 갸스통(다니엘 분)과 정면충돌한 수인의 패기가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들어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송곳’ 7회는 오는 14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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