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킬러콘텐츠로 인해 tvN은 재방송에도 웃었다.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집밥백선생', '삼시세끼-어촌편2'(이하 '어촌편2') 등은 tvN 본방송 외에도 2% 안팎의 안정적인 재방송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종합 1위는 '집밥백선생'의 재방송으로 2.232%(케이블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위는 '어촌편2'(재방)로 1.975%, 4위는 '응팔'(재방) 1.867%를 기록했다. 본방으로는 유일하게 '수요미식회'가 1.609%를 기록하며 전체 5위를 차지했다.
물론 해당 프로그램의 본방 시청률은 어마어마하다. '어촌편2'는 10%를 훌쩍 넘는 기록적인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집밥백선생'과 '응팔' 역시 6~7%라는 높은 시청률로 케이블 채널에서 돋보이는 결과물을 내고 있다. 동시간대 지상파와 견줘도 손색 없을 정도다.
특히 '응팔'과 '어촌편2'가 붙는 금요일 시간대 tvN 편성 라인업은 실로 위협적. 두 프로그램 이후 방영되는 '콩트앤더시티' 역시 2회 만에 2%대 시청률로 올라서면서 향후 금요일 tvN 트로이카 시너지도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tvN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들의 이같은 재방 시청률은, 그저 단발성 인기가 아닌, 한 번 봐도 또 보고 싶은 매력이 담긴 킬러 콘텐츠임을 입증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