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의 유리가 육아에서도 ‘쿨’한 모습을 보였다.
오는 14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에는 2014년 2월 골프선수 겸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얻은 쿨의 유리의 가족이 전파를 탄다.
유리는 현재 둘째 임신 4개월 차로, 화장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민낯으로 일어나는 모습부터 시종일관 13개월 된 딸 랑이를 쫓아다니며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육아 방법에 있어서는 쿨하고 다소 털털한 모습이었다. 딸 랑이를 씻길 때는 한 손으로 거침없이 벅벅 씻기는가 하면, 랑이가 넘어져도 멀찌감치 떨어져서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유도하는 모습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또 유리는 남편과 함께 칼국수 만들기에 도전했다. 밀가루 반죽이 딸 랑이의 촉감교육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 하지만 생전 처음 밀라구를 만진 랑이는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하는가 싶더니 이내 밀가루를 뒤집어쓰고 말았다. 또 발로 밀가루 반죽을 만지는 등 온몸을 던져 밀가루 반죽을 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