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2' 케이윌, 1년치 '멘붕' 감당할 수 있을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5.11.12 11: 00

가수 케이윌이 1년 치 '멘탈붕괴'를 하루 안에 겪었다.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2'(이하 너목보2)에 출연해 음치를 놓고 고민에 빠졌기 때문.
케이윌은 12일 오후 9시 40분 Mnet과 tvN에서 공동 방송되는 '너목보2' 4회에 초대가수로 출연한다. MC 김범수 못지않게 ‘노래 잘하는 비주얼’을 지닌 케이윌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시즌1부터 ‘너목보’를 즐겨봤다. 황치열은 나와 같은 해에 데뷔한 친구여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너목보'가 재야의 고수를 잘 발굴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며 비교적 평온한 모습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3라운드에 걸쳐 '미스터리 싱어' 군단에서 음치를 골라내던 케이윌은 이날 좌절에서 차츰 멘탈 붕괴를 겪으며 웃음을 자아낸 것으로 전해진다. 미스터리 싱어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혼란을 가중시키는 음치 수사대의 활약에 초반 평온했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

'너목보'는 마지막에 남은 1인이 음치냐 실력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끝날 때까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 재미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케이윌이 과연 '멘붕'을 극복하고 실력자와 듀엣 무대를 선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노래하는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다./ purplish@osen.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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