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측 “대책 강구 중, 녹화분 2~3주 남아”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1.12 12: 34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측이 MC 정형돈의 건강이상에 대해 대책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MBC애브리원의 한 관계자는 12일 오후 OSEN에 “현재 제작진이 대책을 강구 중”이라면서 “현재 녹화분이 2~3주가량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정형돈 씨의 건강 이상은 지금 막 접한 상태”라면서 “정확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할 문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우리 프로그램 뿐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을 중단한 상태라고 들었다”라면서 “건강이 우선이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해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이날 녹화가 진행되는 ‘무한도전’ 촬영장을 찾아 직접 양해를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형돈 측은 "오늘 정형돈이 '무한도전' 촬영장에 가서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활동을 잠시동안 중단할 것임을 직접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뿐만 아니라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은 현재 대책 강구 중이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을 비롯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은 사태 파악 중이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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