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PD “단막극, PD에게 소중한 숨구멍”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12 14: 29

전우성PD가 단막극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전우성PD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5-비밀’ 기자간담회에서 단막극 매력에 대해 “드라마 PD에게 있어 단막은 소중한 숨구멍 같다”고 말했다.
전PD는 “이번 대본을 봤을 때 두 가지만 해결되면 된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이 처음에 만난 장소가 베트남인데, 예산이 없는데 촬영이 가능한지 궁금했다. 어쨌든 베트남 촬영은 했다. 풀세팅된 촬영팀이 아니라 여섯 명이 가서 촬영을 했다. 그 과정이 재밌었다. 헝그리한 패기가 단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은아는 극중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결혼이주여성 띠엔 역을 맡았다. 김태한은 극중 한국에서 결혼을 못해 베트남으로 가 띠엔과 결혼하는 김철주 역을 맡았다. 
‘비밀’(극본 차연주, 연출 전우성)은 한 남자의 죽음과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에서 온 신부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슬픈 미스터리의 전말이 드러나는 이야기다. 14일 밤 11시 50분 방송.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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