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이 단막극 매력을 밝혔다.
서은아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5-비밀’ 기자간담회에서 단막극 매력에 대해 “나는 아직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 그런데 내가 역할 하나에 푹 빠져서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으며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던 행복한 장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한은 “단막극은 그 인물을 통으로 내가 다 이해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쌓여가는 감정들을 내가 통제할 수 있다. 공감하고 연기할 수 있는 게 재밌다”며 “단막극은 용기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내가 어디가서 멜로를 해보겠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은아는 극중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결혼이주여성 띠엔 역을 맡았다. 김태한은 극중 한국에서 결혼을 못해 베트남으로 가 띠엔과 결혼하는 김철주 역을 맡았다.
‘비밀’(극본 차연주, 연출 전우성)은 한 남자의 죽음과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에서 온 신부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슬픈 미스터리의 전말이 드러나는 이야기다. 14일 밤 11시 50분 방송.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