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PD “오프닝신, 가장 강하게 남는다” 기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1.12 14: 44

전우성PD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전우성PD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5-비밀’ 기자간담회에서 “철주가 어디에 살까, 그 부분이 고민이고 어려웠다. 서울이면 좋겠는데, 그러면서 드라마틱한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달동네가 그대로 남은 곳이 있다. 처음에 띠엔이 공항에서 철주를 따라 그 길을 올라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가장 강하게 남는다. 동화 같다. 헬리캠으로 찍었다. 그 부분만 달동네고 옆에는 아파트와 빌딩이다. 고립된 철주와 그 곳을 찾아온 낯선 선녀의 이미지다”라고 덧붙였다. 

서은아는 극중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온 결혼이주여성 띠엔 역을 맡았다. 김태한은 극중 한국에서 결혼을 못해 베트남으로 가 띠엔과 결혼하는 김철주 역을 맡았다. 
‘비밀’(극본 차연주, 연출 전우성)은 한 남자의 죽음과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에서 온 신부 사이에 숨겨진 사연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슬픈 미스터리의 전말이 드러나는 이야기다. 14일 밤 11시 50분 방송. /jykwon@osen.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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