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남편 브래드 피트와의 베드신에 대해 이상하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져 웃음을 안기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각),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바이 더 씨(By the Sea)'에서 브래드 피트와 가진 베드신에 대해 이상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세상 가장 이상한 사건이었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는 "아이패드를 든 채 나체로 목욕탕에 앉아 연기를 하면서 내 연기를 보고, 밖에 있는 남편에게 들어와서 베드신을 찍으라고 주문하는 일은 세상 가장 이상한 일이었다"라며 "그것도 카메라를 든 수많은 남자들 앞에서 말이다"라고 감독과 연기를 동시에 해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어찌됐건 베드신은 진짜 느낌이 이상했다. 진짜 관계를 맺는 사람과 베드신을 찍어본 적이 있는가"라며 "그 이상한 기분을 익숙함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해야했다"라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이후 오랜만에 함께 영화 촬영, '바이 더 씨' 개봉을 앞두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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