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네' 정기훈 감독이 정재영과 박보영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영화를 찍었다고 했다.
정기훈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정기훈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재영, 박보영에 대해 "두 분은 처음 시나리오 쓸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배우들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잘 읽어주셔서 흔쾌히 응해 주셔서 캐스팅했다"며 "오달수, 진경, 배성호 등의 배우들도 원래 관계가 있었고 출연을 약속을 했던 분들도 계시고 시나리오 읽고 흔쾌히 허락을 해주셔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극 중 손만 댔다 하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수습기자 도라희 역을, 정재영은 극 중 영혼까지 탈탈 터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 역을 맡았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이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오는 25일 개봉. /eujenej@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