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캡틴 아메리카3')'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재미로 보는 마블 히어로 파워랭킹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왓컬처는 최근 '캡틴 아메리카3'에 등장하는 마블 히어로들의 파워 랭킹을 매겨 보도했다.
10위는 워 머신이 차지했다. 왓컬처는 워 머신에 대해 "장비들의 힘이 강하다. 덕분에 마블 세계관에서 오래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라며 "장비가 아이언맨에 비해 활동성은 부족하지만 어느 군대가 와도 다 부술 수 있을 능력이다"라고 밝혔다.
9위는 최근 관객들을 만났던 앤트맨이다. 최근 관객들을 만난 만큼 익숙하진 않지만 능력만큼은 빼놓을 수 없다. 왓컬처는 "앤트맨은 심지어 영화 속에서 팔콘 마저 제압했을 정도"라면서 "앤트맨은 다른 히어로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 사이즈를 줄여서 팔콘 기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능력 말이다"라고 평했다.
제모 남작이 8위를 기록했다. 아직 어디에도 등장한 적 없는 터라 정확한 능력치는 알지 못하는 히어로다. 이에 왓컬처 역시 "아직 능력을 비교할 수 없다"면서 "'캡틴 아메리카3' 메인 빌런으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인간임에도 레골라스 급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호크아이가 7위에, 역시 인간임에도 탁월한 전투 능력을 가진 블랙 위도우가 6위를 차지한 가운데 윈터솔져가 5위를 기록했다. 왓컬처는 윈터솔져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와 대등한 싸움 실력을 보여줬으며 세계 최고의 암살자로 길러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4위는 스칼렛 위치. 아직 '캡틴 아메리카3'에서 누구의 편에 설지 알려지지 않은 스칼렛 위치는 '캡틴 아메리카3'의 와일드 카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왓컬처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이미 그 능력을 입증했다. 아마도 마블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히어로 중 한 명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이언맨이 3위를 차지했다. 왓컬처는 "아이언맨은 항상 이런 리스트의 상위권에 위치한다"라며 "토니 스타크가 보통의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재산과 노력, 명석한 두뇌 등으로 가장 강력한 히어로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거만함이 약점"이라고 밝혔다.
2위는 캡틴 아메리카다. 혈청을 맞고 능력을 갖게 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 왓컬처는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컨트롤할 수 있는 히어로"라고 평가했다.
대망의 1위는 비전이다. 신과도 같은 능력의 비전은 이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급이 다른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포스터,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