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실의 남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A 씨가 이경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12일 방송된 TV조선 ‘연예가 X파일’에서 “성추행을 당한 이후에도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라면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약을 먹고 있다. 우울, 과각성 여러가지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A 씨는 “아들이 ‘말이 거칠어서 좀 무서운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엄마한테 이럴 줄 몰랐다’라고 하더라. ‘엄마가 그 당시에 차 안에서 겪었던 일을 생각하니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라고 아들도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경실 씨가 같은 여자 입장에서 미안하다, 얼마나 충격이 크겠냐고 위로라도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생각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A 씨는 이경실의 남편이 자신이 술에 취한 사이 차 안에서 성추행을 했다면서 고소를 했다. 이에 대해 이경실은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면서 재판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가리겠다고 반박했다. / jmpyo@osen.co.kr
[사진] ‘연예가 X파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