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일생일대 기로에 섰다.
12일 방송된 KBS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봉삼(장혁)이 소사(한채아)로 인해 일생일대의 선택을 해야하는 기로에 섰다. 세곡선 출항을 앞두고 굿을 하는 날, 봉삼과 소사는 다시 만난다. 소사는 그 자리가 불편해 먼저 자리를 뜨고, 그 모습을 본 봉삼은 소사를 쫓아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다.
두 사람의 포옹 장면을 본 석주(이덕화)는 충격에 빠지고, 이후 병원을 찾아가 후사를 가질 수 없다는 이야기마저 듣는다. 석주는 병원을 나오다 구범(김일우)이 의사와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소리를 엿든다. 구범은 "돈과 권력을 가졌으면 됐지. 하늘이 후사까지 줄 리가 없다"고 석주를 비웃었다. 석주는 이후 구볌에게 아편 매매를 덜미 잡아 혀를 자르고 "혀를 잘 못 놀린 죄"라고 했다.
구범의 이야기가 퍼지자, 소사와 봉삼은 자신의 관계가 들켰을까봐 두려움에 떨고, 석주는 봉삼에게 "지금 당장 도망가라. 그러면 넌 살 수 있다"고 편지를 보낸다.
봉삼은 직접 석주를 찾아가고, 석주는 독주를 내민다. 봉삼은 독주를 마시며 "송파마방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며 쓰러졌다. 그 시간 소사는 의문의 사내들로부터 보쌈을 당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로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bonbon@osen.co.kr
[사진] '장사의 신-객주 2015'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