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타삼이 소고기 굽는 냄새에 흥이 폭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연출 민의식 김영식)에서 이춘자 여사는 남재현을 통해 SBS 사장이 보낸 소고기 선물세트를 받았다.
소고기 선물은 함께 자리하고 있던 후타삼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고, 남재현은 “맛있게 구워드리겠다”며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이에 후타삼 넘버쓰리는 남재현에게 “요리한다고 이렇게 애쓰셔가지고 어쩌냐”며 걱정스러운 말을 건넸고, 남재현은 “고기는 또 굽는 사람 실력이 반”이라며 인터넷에서 배운 실력으로 고기를 구워보겠다고 나섰다.
남재현은 프라이팬을 꺼내 소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고소하게 풍기는 고기 굽는 소리에 이내 후타삼은 “늴리리야 니나노 난실로 내가 돌아간다”며 절로 노래를 부르며 박수를 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자기야-백년손님'은 고부갈등 보다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장서(사위와 장모)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지내며 변화하는 모습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