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7' 케빈오·천단비 결승 진출..자밀킴 최종 탈락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1.13 00: 33

 '슈퍼스타K7' 케빈오와 천단비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자밀킴이 3위를 기록하며 최종 탈락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은 톱3 자밀킴, 천단비, 케빈오가 생방송에서 준결승전을 펼쳤다.
이날 경연 전 진행된 팬미팅에서 TOP3는 가족들과 만났다. 천단비가 부모님과 만났고, 자밀킴은 한국에 있는 이모와 만났다. 케빈오는 미국에 있는 어머니와 전화통화로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의 어머니는 현장에 와있었다. 둘은 감격의 재회를 했고, 케빈오는 "정말 좋다"며 "울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준결승전 무대. 이날 자밀킴은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로 무대에 올랐다. 절묘한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무대. 중간에 섞어 넣은 랩 파트가 특히나 인상적. 
자밀의 노래를 들은 윤종신은 "자밀킴은 좋다 안 좋다의 이야기를 넘어선 거 같다. 한국에서 독보적인 색깔이다.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색깔을 가진 가수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멋지게 빠져서 봤다"고 평했다. 자밀은 총점 368점을 기록했다.
케빈오는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유의 감성과 달콤한 목소리로 빈틈없는 무대를 꾸몄다. 후반부 폭발하는 가창력도 꽤나 인상적. 무대를 본 김범수는 "케빈오 무대 중에서도 단연 압권이었다. 정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기 정말 쉽지 않은데 독창적이고 과감하게 건드렸다.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획득한 총 점수는 383점이다.
천단비는 이소라의 '처음 느낀 그대로'로 무대를 꾸몄다. 그는 특유의 차분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의 무대에 김범수는 "모험 안 한 것이 더 도움이 됐을 거 같다. 선곡 자체도 잘 어울렸다. 점점 기량이 좋아진다는 것에 칭찬하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평했고 총점 366점으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시청자 문자투표 50%를 합친 점수가 결과 됐고, 첫번째 합격자로 케빈오가 선정됐다. 이후 발표된 탈락자는 자밀킴이었다. 천단비는 최초 여성 결승진출자가 됐다.
한편, 총 6번의 생방송 무대 중 4번을 끝낸 '슈퍼스타K7'은 남은 2회의생방송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한다. 우승자는 5억원의 상금, 재규어 XE, 초호화 음반 발매, MAMA 스페셜 무대와 유수 기획사 연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19일 종영한다. /joonamana@osen.co.kr
[사진] '슈스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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