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야노시호, 미모·입담·예능감 다 갖춘 완벽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1.13 06: 56

추성훈의 아내, 사랑이의 엄마로 더 유명한 야노시호. 하지만 미모, 입담, 개인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였다. 야노시노는 80분이 넘는 토크 시간동안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고, 혼자서도 꽉찬 시간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더 자주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고 싶은 심정이었다.
12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는 일본 톱모델이자, 추성훈 선수의 아내, 사랑이 엄마 야노시호가 출연했다. 이날 그녀는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추성훈과의 풀러브스토리, 사랑이 엄마로서의 삶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일본에서 사생활 노출을 거의 한 적이 없고, 예능 출연도 거의 없었다는 야노시호. 하지만 그녀는 MC들이 깜짝 놀랄 예능감을 선보였다. 톱모델임에도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야노시호는 추성훈의 패션감각에 대해 “20대처럼 입는 것은 창피해서 싫다”고 밝혔고, 남편의 노팬티 습관에 대해서도 “나도 왜 그런지 묻고 싶다. 화장실 갔다 왔을 때 바지 앞이 젖어 있는 것을 볼 땐 좀 걱정이 된다”고 아주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 야노시호는 “남편을 TV에서 보고 내 이상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달라고 했다”고 자신이 먼저 대시한 사실도 밝혔다.
이날 야노시호는 추사랑의 표정, 박쥐 따라하기 같은 개인기로 MC들을 놀라게 했고, 섹시한 포즈를 취해달라는 요청에는 입술을 내밀고 다리를 올리는 등 과한 포즈로 웃음을 유발했다. 또 과거 어렸을 때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을 한 적은 없다”고 말해 모태미인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편 추성훈의 영상메세지에는 눈물을 흘리며 천상 여자의 모습을 보였다. 야노시호는 “녹화 내내 긴장해 있었는데, 남편을 보니 갑자기 안심이 된다”며 아직도 남편에 대한 사랑이 가득함을 내비쳤다.
이날 MC들의 말대로 야노시호는 카멜레온같은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였다. 털털하면서도 한없이 여자같았고, 소녀같은가 하면 엄마로서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매력, 토크, 예능까지 다 잡은 야노시호.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bonbon@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