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과 정려원의 해변 데이트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이동욱과 정려원은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에서 각각 한방병원 한의사 박리환과 8년 차 라디오 PD 김행아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남사친과 여사친'이 아닌 사랑의 감정을 점차 깨달아가는 로맨스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6회에서는 이동욱과 정려원이 첫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바닷가에서 해변을 거닐거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음악을 듣는 등 둘 만의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 달달한 설렘을 안겼던 것.
이들의 로맨틱 케미가 절정에 이르렀던 백사장 비하인드 컷이 13일 공개돼 또 한 번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하고 있다. 이동욱과 정려원이 백사장 한가운데 담요를 깔고 나란히 누워 이어폰을 나눠 낀 채 노래 감상에 젖어들었다. 두 사람은 청량한 바다를 배경으로 손깍지를 끼는가 하면, 같은 방향으로 다리를 꼬는 ‘닮은꼴 자세’를 취하는 핑크빛 스킨십을 이어가며 모두의 부러움을 자극했다.
이동욱과 정려원의 ‘백사장 스킨십’이 빛났던 장면의 촬영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강릉 경포 해변에서 이뤄졌다. 촬영 전부터 시종일관 다정한 호흡을 선보이며, 주변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 스태프가 장비 준비를 하는 동안 백사장에 옹기종기 붙어 앉아 하나의 대본을 같이 보며 대사 점검에 나섰다고. 또 이동욱이 모래가 신발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하의 밑단을 접는 정려원을 보고, 앉아서 도와주는 등 카메라 안팎으로 변함없는 다정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이동욱과 정려원은 연기와 호흡 모두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바쁘게 돌아가는 촬영 일정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밝게 촬영에 임해주고 있는 두 사람이 스태프에게 큰 힘이 돼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화앤담픽처스